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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뇌 Brain

【 우울한 뇌, 화내는 뇌. 현대인의 뇌는 피곤하다. 】

by swave98 2020. 3. 10.

밤낮이 바뀐 생활로 몸과 마음의 힘의 원천인 세로토닌이 쇠퇴한다
세로토닌 신경은 뇌간의 중앙선에 있는 봉선핵(raphe nuclei)에 위치하며 세로토닌을 합성하여 정보전달에 이용된다. 세로토닌 신경은 걷기, 씹기, 숨 쉬기 등 리듬운동과 햇빛으로 활성화된다. 그런데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생활이 자동화로 편리해지고 또한 정보사회화로 인해 걷는 것이 줄어들고, 딱딱한 음식을 씹지 않으며, 스트레스가 가득 찬 직장생활이 지속되고, 밤낮이 바뀌어 햇빛을 쬐지 못하는 등 세로토닌 신경을 약화시키는 요소뿐이다. 이러한 생활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인류 역사상 체험하지 못한 것으로,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 탓에 여러 가지 스트레스 현상들이 마음과 몸에 나타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활습관병이라고 해도 좋을 ‘화내기’ 증상의 해소 열쇠는?
사소한 일에 금방 화내는 것은 세로토닌 신경이 약해져 있는 중요한 지표 가운데 하나이다. 이해할 수 없는 청소년의 잇단 사건(가출, 폭력 등)이나 급증하고 있는 자살 등의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열쇠는 세로토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섭식장애, 혼란장애 등 여성들이 앓고 있는 과식과 거식을 반복하는 섭식장애는 비만보다 심각한 문제이며, 식욕을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혼란장애나 가벼운 우울증 상태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가 세로토닌 신경 장애가 원인으로 생각된다.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다
세로토닌 신경이 깨어나는 것은 자동차 시동을 건 직후부터 출발하기까지 엔진을 충분히 예열시키는 단계와 같다. 그렇기 때문에 세로토닌 신경이 약해지면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며 일어난 후에도 컨디션이 좀처럼 좋아지지 않는다. 우울증이 있거나 화를 잘 내는 아이에게 자주 보이는 증상이다. 마치 엔진고장을 일으키는 차와 같은 상태다.

세로토닌의 기능
◆ 두뇌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역할을 한다
◆ 조용한 각성을 만든다
◆ 몸을 충분히 준비된 생태로 만든다
◆ 척추 근육을 반듯하게 펴고 표정을 밝게 한다
◆ 통증을 가볍게 한다

약해진 마음과 몸을 활성화시키는
세로토닌 트레이닝 10가지
① 복근 리듬운동 ( 단전호흡법, 기공법, 요가, 호흡스트레칭, 소리 내기 )
② 일상생활을 리듬동작처럼 하기
③ 걷기
④ 조깅·페달링
⑤ 씹기·웃기
⑥ 수영
⑦ 노래 부르기
⑧ 소리 내어 읽기
⑨ 리듬체조 등
⑩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식사하기

세로토닌 결핍 뇌 자가진단
1.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며 좀처럼 머리가 상쾌해지지 않는다.
2. 등 가운데가 굽어서 자세가 나쁘고 몸에 힘이 없다.
3. 서 있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금방 쭈그리고 앉아 버린다.
4. 표정이 흐리멍덩하고 생기가 없다.
5. 씹는 힘이 약하다.
6. 아침에 통증을 호소한다(복통, 두통, 설사 등의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
7. 조그마한 통증에도 과장되게 반응한다.
8. 사소한 것에도 신경이 쓰여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못한다.
9. 흥분되면 쉽게 차분해지지 못한다.
10. 게임에 빠져 있다.
11. 끊임없이 먹는다.
12. 약이나 알코올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13. 약간의 스트레스에도 쉽게 화를 낸다.
14. 동물을 학대한다.
15. 갑자기 질식감이 엄습한다.
16.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한다.
17. 잠이 얕아 밤에 자주 깬다.
18. 코를 골고 가끔 호흡이 정지된다.

◆ 우울증 : 1, 2, 4, 6, 8, 10, 15, 16, 17
◆ 화 : 1, 2, 3, 4, 5, 6, 7, 8, 9, 10, 13, 14, 16
◆ 섭식장애 : 1, 2, 4, 6, 9, 11, 12
◆ 불면 : 1, 2, 4, 6, 8, 17, 18
◆ 비만 : 1, 2, 3, 4, 5, 6, 11, 12, 16, 17, 18
◆ 긴장 : 8, 9, 1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