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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2

【 구한말 내한 선교사들의 역병반응 】 구한말 내한 선교사들의 역병에 대한 반응 #지금교회가해야할일 #어쩌다가신천지같은괴물이이땅에나타났는가 그 해(1895년) 늦가을에 언더우드와 나는 내륙으로 여행을 다시 떠났다.……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는 행주(幸州)였다……이곳에서의 전도는 1895년 가을에 콜레라가 유행한 직후, 신화순이라는 조선사람을 가르치면서 시작되었다. 신화순은 가난한 사람으로, 그의 고백에 의하면 그는 교회사업과 관련된 일자리를 얻어볼까 하는 요량으로 기독교에 관심이 있는 척하면서 한동안 우리 주위를 서성댔다고 한다. 콜레라 병원이 개원된 후 그는 이곳에 몇 번 갈 기회가 있었는데, 외국 여성들이 조선의 아픈 품삯 일꾼들을(coolies) 밤새워 간호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한다. 한번은 그가 정성을 다해 간호했던 가난한 환자.. 2020. 3. 12.
【흑사병에 대한 종교개혁자들의 태도 】 흑사병에 대한 종교개혁자들의 태도 장로회신학대학교 박경수 교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 19)로 인해 대한민국을 비롯한 온 세계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대면하게 되면 우리 인간이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 절감하게 됩니다. 한국교회도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여러 어려운 상황들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럽고 가슴 먹먹합니다. 하나님께서 자비의 손을 내밀어 주시어 이 고난의 때가 속히 지나가게 하시고, 아픔과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이 회복되게 하시고, 우리가 스스로 돌아보고 겸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만을 빕니다. 오늘 제가 속한 교단의 한 목사님으로부터 종교개혁자들은 당시의 전염병이었던 흑사병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 묻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마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20. 3. 12.